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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 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뭔가 탱글탱글하고 눈코입이 달린 우윳빛 푸딩이 생각나거든요. 숟가락을 베어 물고 한 입 먹으려고 하면 ‘텐 텐’ 거리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하고요. . . 하지만 실상은 튀김을 얹은 덮밥인 겁니다. 거친 표면을 뽐내듯 드러낸 튀김들입니다. 텐동이라는 음절에서 느껴졌던 심상과 현실의 비주얼은 좀 거리차가 있어 보입니다. . . 재밌는 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튀김과 특유의 쯔유 소스를 ‘바사삭'하고 먹는다면 또 얘기가 달라집니다. 그 뒤로 ‘텐동’이라고 하면 쯔유를 한쪽 어깨에 늘어뜨린 눈코입 달린 야채튀김만 생각나거든요. . . 그런 의미에서 점심엔 ‘텐동’ 어떠신가요?..학교 근처에 오랜만에 들렀다가 맛난 텐동 집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무직타이거입니다. 무직타이거의 호랑이 일러스트 폰케이스가 업데이트 되어 알려드립니다. 사진에 보시는 일러스트는 한국적인 문양으로 표현된 숲과 그 숲을 뛰노는 호랑이입니다.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호랑이를 즐겨그렸습니다.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해학의 대상이 되기도했죠 :) 그래서 다른 나라의 호랑이보다 좀 더 친근한 얼굴로 표현되어있습니다. 강렬한 색채감으로 키치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디자인입니다.여기저기 숨어있는 호랑이들도 보이고 뛰어다니는 호랑이도 보이네요 :) 브라이트 옐로로 마감된 숲 패턴도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표정들이 보일 거에요 :)귀엽게 혹은 뚱하게 앉아있어요. 뭔가 고양이 같기도합니다. 그린 포레스트 타이거 디자인..
안녕하세요.무직타이거입니다. 폰케이스 디자인이 업데이트 되어서 찾아왔어요. 동백꽃과 복사꽃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베이지카멜리아 폰케이스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두 꽃 모두 생명과 건강을 상징한다하여 사랑받는 소재입니다. 자매디자인으로 그린카멜리아가 있어요.조금 짙은 색을 원하시면 그린카멜리아로, 밝은 색감을 원하시면 베이지카멜리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요새 디자인한 제품 중에서 햇살과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색감이 따뜻하고 밝아 보는 이의 마음까지 녹여버린답니다. 범퍼케이스와 카드형범퍼케이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케이블 연결부, 스피커단자 주변 부위를 고무로 감싸고있어 어떠한 충격에도 강합니다. 구매는 무직타이거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어요 :)아이폰케이스와 갤럭시케이스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린 겨울이에요.아니, 흐린 겨울 날씨라고 해야까요? :) 이런 날이면,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한적한 곳으로 가서, 책 몇 권과 재즈 음반 몇 개, 호텔에서 나오지 않는 몇 일 동안의 시간... 가끔 주변 식당 정도만 가고, 호텔 수영장이나 로비만 어슬렁 거리는 거죠.옆구리에는 책 한 권 끼고 :) 봄, 여름에는 화창한 날씨에 싱숭생숭 해졌다면, 겨울에는 되려 궂은 날씨에 싱숭생숭 해지나 봅니다. 무직타이거의 스티커팩들을 배치해보았습니다.기념으로 뽑아 놓은 것들인데 벌써 스무 종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만큼 각 디자인마다 생각나는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즐겁습니다.어떤 디자인은 확신에 차서 디자인했지만 반응이 별로 였던 반면, 어떤 디자인은 출시하지 않으려다 실수로 내놓았는데 반응이 좋았..
안녕하세요. 무직타이거입니다. 오늘은 월요일이에요.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폭풍과도 같은 일을 끝내고 잠시 숨 돌리고 있어요.그런데 정말 잠깐 일 것 같은 불안감이 떠나질 않네요 :) 날씨가 어떤 곳은 벌써 영하 20도라고 해요.잠깐 나갔다왔는데 폐 속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여간 찬게 아니더라구요.모두들 목도리랑 마스크 꼭 챙겨다니세요. 무직타이거의 판매량을 보면 날씨가 추워질 수록 짙은 색이 잘팔리고 있어요.처음에는 데이터를 가볍게 여겼는데, 점점 날씨에 따라 짙은 색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직타이거의 라인업을 정리하기로 했어요. 코튼 쿠션의 패브릭 색감을 봐보면 짙은 색 중 진녹색과 남색 계열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더불어 '그린 콘 타이거' 폰케이스..
얼마전, 스마트톡을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를 받았어요.사실 저희는 스마트톡이 뭔질 몰랐거든요 :)(바보들...) 그래서 검색을 해서 스마트톡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스마트톡', '그립톡' 등으로 불리우는 물건이더군요. 뭔가 동그랗게 생겨서 스마트폰 뒤에 붙이는 건데, 납작해져 있다가 펼쳐지기도 하는 아이템입니다.분명히 핸드폰의 두께를 두껍게 하는 물건이어서 '이 아이템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의문이 들었는데, 써보고 나니 이것은 신세계 입니다. 물론, 불편한 지점도 있어요. 두꺼워지고, 주머니에 좀 걸리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그런데 제 짤막한 엄지가 반대편 대각선까지 닿을 때,책상위에서 거치대 없이 세워놓을 수 있을 때,자동차 자석거치대에 붙여놓고 내비 사용이 될 때... 이런 지점들에..
안녕하세요. 무직타이거입니다. 지금은 토요일이에요.해가 이제 지고 있어서 황혼이 보이는 시간입니다. 주말에 작업할 일이 있어 작업실에 나왔어요.커피 한 잔 따르고 책상에 앉았는데 웃음이 빵터졌습니다. 제 맥북 보이시나요? :)스티커로 빼곡히 채워져있어 아무것도 들어갈 공간이 없어요. 사실 이번 새로운 그래픽 작업에 대한 스티커가 도착해서스티커를 붙여볼 공간을 찾고있었거든요. 이제 더이상 제 맥북에는 붙일 수가 없군요. 괜시리 제 맥북에 미안해집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할 때 가장 큰 갈증은 그래픽으로만 존재하는 이미지를 현실 세계의 아이템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에요.그 아이템이 어떤 포장패키지가 될지, 스마트폰의 ui가 될지, 게임이 될지 모르지만가장 손 쉬운 것 중 하나는 스티커로 만들어보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무직타이거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작업을 했어요.이름하여 '니트 타이거' 왜 니트 타이거냐면요...그 니트 있잖아요. 까슬하고 보슬보슬한 니트,전 크리스마스하면 니트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그래서 사심 가득 담아,무직타이거 크리스마스 에디션에'니트 타이거'를 더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한땀 한땀 니트의 느낌이 살아있어요 이게 은근 픽셀 아트여서노가다입니다. 하지만 해놓고 나니뭔가 뿌듯하고 만족스러워요 :) 대기업을 다닐 때는지금 이 시간(불금 오전)이 가장 몸이 근질근질하고싱숭생숭한 시간이었는데 브랜드를 런칭하고 운영하다보니주중과 주말의 차이가 많이 사라졌어요. 그래도 왠지 금요일이라고하면설레이고 막 그래요 :) 작업은 이제 막 완료되어서아이폰 케이스와 갤럭시케이스가준비되어있습니다 :) 많은..
안녕하세요. 무직타이거입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잖아요.그래서 고민하다가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 큰 건 할 수 없지만, 가볍게 스티커로 기분내어보면 어떨까?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하다보니 컨셉이...사슴을 보며 군침 흘리는 거대한 호랑이가 되어버렸네요.(나루토라는 만화의 구미호가 생각납니다... 집 채 보다도 더 큰 여우가 나와요...) 그래도 뭔가 완성하고 나니, 크리스마스 느낌도 나고재밌어요! 샘플만 가지고 있고, 이제 곧 대량으로 받을 텐데빨리와서 같이 보내드리면 좋겠네요 :) 그럼 무직타이거는 또 찾아올게요안녕!
안녕하세요.무직타이거 입니다. 가끔씩 제게 '무직타이거'의 의미를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번 기회에 알려드리까 합니다. ㅎㅎ; 별건 아니고...진짜 '무직'을 지향해서무직타이거라고 지었어요... :) 자유로운 무직의 삶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제가 7년차 대기업 디자이너 생활을 뒤로하고브랜드를 만든 이유가 녹아있어요. 회사 생활도 정말 재밌었고,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원하는 속도로 나아갈 수 없는 점과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없는 점이어떤 지점에서 계속 마음에 걸렸던 거에요. 그렇게 생활을 하다가,그 간절함이 차올랐을 때,결국 퇴사를 하고 브랜드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 처음에는 힘들기도 했지만브랜드를 가꿔 나가면서안정화가 되고, 무직타이거를 사랑해주시는고객님들도 생겨나면서지금은 더 행복..
안녕하세요.무직타이거 입니다 :) 무직타이거는 대기업에서 디자이너를 하다퇴사를 하고 만든 브랜드에요. 디자이너 생활을 하다가보면,자신의 디자인시안들을 만들 때가 많은데저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글로벌하게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계속 생기더라구요... 아무래도 큰 기업에 있다보면,규모가 큰 기회도 많이 찾아오지만 그만큼 싸이클이 빠르진 않거든요.그래서 인생을 둘러봤을 때, 얼마만큼의 기회가 내 앞에 놓여있나이런 생각들을 해봤었어요. 그런 생각들을 늘어놓고 하다보니몇 번의 기회밖에 남아있지 않더라구요... 😮 그래서 '자기 브랜드를 할 수 밖에 없겠다.'결론에 도달하고, 무직타이거를 시작하게 되었죠🤣갑자기 뜬금포로 무직타이거를 만들게 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용 그런 연유로!지금 여권케이스를 디자인하고 있어요. 한..
콜라보 작업을 위해 보정동 카페거리를 다녀왔어요!가보니 완연한 연말 느낌이더라구요 :) 이번에 함께 작업하게 될 분들은 저희가 애정하는 분들이에요.저희의 멘토 같은 분들인데, 함께 작업하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실질적인 이야기는 디저트 카페로 가서 했어요.저 사진에 보이는 케잌을 다 먹을 때 까지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죠... 정말 맛있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문라이트 다크 패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저희의 디자인이 저희가 좋아하는 브랜드와 콜라보를 한다니 정말 기대가 큽니다🙏 저희가 시킨 케잌들이에요.보정동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였는데,디저트 들도 정말 맛나더라구요... 상호명이 기억나야하는데🤣기억이 나질 않아요! 당근케잌이 유명해요! 저희는 곧 새로운 디자인으로 찾아올게요!이상 저희의 주말 ..
안녕하세요.무직타이거 입니다. 무직타이거 그레이 해피타이거가 업데이트 되었어용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커플 케이스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네요. 귀여운 표정의 해피타이거가 사슴인척 하고 있어요🤣무직타이거가 크리스마스 화환을 쓰고있습니다 :) 해피그레이타이거는 해피핑크타이거와 커플 아이템이에요.핑크가 부담스러우신 분은 그레이를 찾아주시더라구요 :) 그레이타이거의 컬러 컨셉은 진녹색과 그레이톤입니다.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선물로 준비하실 수 있구요.아이폰케이스, 갤럭시케이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지금까지 해피 그레이 타이거, 무직타이거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