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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뉴트로’를 컨셉으로 한 디자인입니다. 레트로한 네온과 한국적인 용을 결합시킨 패턴입니다. . 한국 고유의 느낌이 짙게 배어있는 ‘단청’을 모티브로 패턴을 디자인했어요. 멀리서보면 전통적인 단청의 느낌이 들다가도, 가까이 들여다보면 키치하고 모던한 조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용의 얼굴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옛부터 용은 좋은 일을 불러일으킨다고 하여 ‘길상’의 의미로 쓰였습니다. .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재밌는 점은 ‘근경’, ‘중경’, ‘원경’ 마다 느껴지는 디자인이 다르다는 거에요. . 이번 디자인만 해도 멀리서보면 ‘전통적인 패턴’으로 보이다가도, 가까이오면 가까이 올 수록 ‘펑키’하기 까지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죠. . 네온과 용으로 이루어진 키치한 단청이..
유앤미래보고서 최근 호를 보면 2045년 정도 되면 10개의 직업중 8개의 직업이 ai가 대신한다고해요. 그 중에서 눈여겨 본 건, 빠르게 사라지는 직업 중 하나인 ‘네온사인 제작자’ 입니다. . 키치한 매력으로 밤거리를 수놓던 각종 네온사인들이 최첨단 디스플레이들로 교체되어가고 있어요. 네온 사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래픽은 한계가 명확해서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같기도 합니다. . 하지만 예술 분야는 한계가 있고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풀어나갈 때, 더 창의적인 디자인이 나오기도 합니다. New-tro라고 하죠, New + Retro 가 합쳐진 단어로 촌스럽게 느껴졌던 것들이 다시 ‘힙’하게 받아들여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어찌 보면 무직타이거의 모토인 ‘전통의 모던한 해석’과 맥락이 같다고 할 수 있네..
설 연휴기간에 무직타이거는 신제품들 정리를 해볼 생각이에요. 벌려놓은 일들을 수습하는 시간들이랄까요? 🙂 . 지금 공간마다 샘플들이 쌓여가고 있어요. 각종 쿠션들, 여권케이스 등 등 이제 정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텐데 말이죠! 강렬한 색감의 쿠션은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줄 것 같아요. 저희도 이 디자인을 하고 나서 소품 정도에는 어울리지만 인테리어에는 너무 강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 저희 생각엔 인테리어에 포인트로 쓰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공간이 작을 수록 더 잘 어울리는 키치한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 무직타이거의 레드 퍼즐타이거는 전통문양 위에 호랑이들이 퍼즐처럼 배치된 디자인이에요.민화의 호랑이가 모던하게 재해석되어있습니다.감각적이고 세련된 색감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패..
구름과 학이 노니는 운학문 매병을 아시나요? 고려의 상감청자 하면 처음에 떠오르는 청자가 하나 있는데 바로 그게 운학문 매병이랍니다. . 구름과 학은 둘 다 십장생에 속해 있어요. 그래서 신성시 되고, 장수의 상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스케치 할 때 부터 배치에 대해서 고민해봤어요. 구름과 학이 가장 아름답게 배치될 수 있는 지점을 찾아 구성을 바꿔보고 최종적으로 디자인을 하게 된 거죠. . 전통적으로 학을 표현하는 방식은 거의 모두 비슷한데, 무직타이거의 학은 조금 더 날렵하고 우아한 느낌을 풍기도록 했어요. 비밀은, 몸과 날개의 비례를 1:2로 구성해서 조금더 와이드한 자세를 구현했습니다. 늘어난 날개만큼 드러나는 깃털들의 장식적인 묘사도 더 생생해졌구요. . 그리고 또하나, 부리에서부..
주말 다들 뭐하고 계신가요 :)최근 들어 스트링 파우치의 인기가 👍🏻👍🏻👍🏻💕덕분에 저희는 오늘 재고체크,원단 재발주, 공장 연락 등등 토요일임에도 정신이 없네요😅..신기하게도 폰케이스 주문하시면서 스트링파우치 동시 구매를 많이 해주세요! :)자그마한 물건들 정리해 다니기에는스트링파우치만한게 없죠🎶사이즈가 어느 정도 나와서 기저귀 파우치로도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가볍게 가방 대신 손목에 걸고 다녀도 좋아요.. 조만간 스트링파우치와 저희가 넘넘 애정하는 브랜드인 @unow_eyeable 와의 콜라보작업도 공개할 예정이에요!많이 기대해주세요🙏🏻💕안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노우와의 콜라보레이션 빨리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즐거운 주말이지만 오늘, 내일 미세먼지가 또 극성이라네요 ㅠㅠ🌫모두 건강 조심 또 조심..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모던하게 해석하는 무직타이거입니다. .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고민하게 되는 점들은 많은 형태로 나타나는 전통 문양들을 어떻게 하면 모던하게 바라볼 수 있을까 입니다. . 사실 ‘모던’이라는 것은 시대적인 흐름과 연관되어 있잖아요. 조선시대의 모던은 조선이었고, 고려시대의 모던은 고려였던 것 처럼요. 그래서 디자인을 할 때 마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느끼는 점들을 녹여내려고 합니다. 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현 시대를 반영하는 디자인이 가장 '모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지역마다, 시대마다, 문화마다 '모던'이라는 것은 여러 얼굴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저는 한국에서 지금 현 시점의 모던을 디자인하는 것이구요 :). 무직타이거가 하는 각 디자인마다 집중하는 의도가 조금씩 다른데요, ..
주말 오전이에요. 다들 약속 잡고 나가시나요? 아니면 집에서 쉬시나요? . 저희는 지금, 저는 달달한 크리스피 도넛 한 조각과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먹었어요. 도넛의 부드러움과 커피의 씁쓸함이 먹을 때 마다 감동적이에요. 약간 아쉬운 듯 먹어야하니까… 하나만 먹어야겠어요. :). . 지금 시간 창문을 통해서 쏟아지는 햇살에 절로 기분이 좋아져요. 가만히 기대서 눈을 살짝 감고 있으면 아른거리는 햇빛에 간지러워요.. 시진은 junbro_mami님의 공간이에요. 햇살과 커피에 보기만해도 기분좋아지는 인테리어까지. 여기서 음악들으면서 커피 한 잔 느긋하게 마시면 세상 부러울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아름답게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속 의자 위로 무직타이거 제품은 ‘문라이트 화이트 코튼쿠션’이 있어요..
무직타이거는 한국의 전통적인 민화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브랜드입니다.민화는 대중의 그림이기에 소재의 참신성에서나 표현기법에서의 독창성이 남다를 때가 있어요.'어떻게 이런 걸 그렸지?' 라는 그림들도 많이 있습니다.그래서 항상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디자이너에게는 영감이 마르지 않는 샘이 있는 셈이지요. 무직타이거가 해석한 '호랑이가 있는 산수화' 시리즈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한국적인 산수를 배경으로 호랑이가 뛰어노는 아트워크입니다.기존의 ‘그린’ 버젼으로 먼저 찾아뵈었었는데 '그레이'버젼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 작업하게 되었어요.이렇게 항상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보내주신 피드백을 소중히 생각하여 앞으로의 작업에 참고하겠습니다 :) 시리즈는 무직타이거 내에서도 키치하면서도 전통성의 결이 살아있..
무직타이거의 디자인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모던한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무직타이거입니다 :)오늘은 호랑이 얼굴들로 구성된 디자인을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서로 돌아가는 얼굴들로 구성된 는 유머러스하면서 시크함이 묻어나오는 디자인입니다. 무직타이거의 모토가 '전통의 위트와 시크'인데요, 저희의 모토와 부합하는 디자인이 나와서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이 디자인은 '구찌'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어요. 구찌의 요근래 행보가 '동양적인 레트로함'이잖아요.구찌의 디자인들을 볼 때 마다 많은 자극을 느끼곤 해요. 구찌 디자인을 바꿔놓은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멋져보입니다. 디자인 작업을 할 때도 디자이너마다 각자의 작업방식이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레퍼런스'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싶어요.여기서 디자인과 순수미술의 차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위트있게 재해석하는 무직타이거입니다.무직타이거의 디자인 모토는 위트와 시크입니다.어떻게 하면 전통을 위트있게 해석하고 시크하게 보일 수 있을 까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디자인을 하면 할 수록 위트와 시크는 음극과 양극처럼 대칭이다가도 어느 순간 평행이기도 하더라구요.위트 있으면서 시크하기가 쉽지 않지만, 한 번 디자인이 풀리기 시작하면 어느새 위트와 시크가 공존하고 있습니다.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전통적인 느낌에서 오는 강렬한 힘인 것 같아요.이렇게 함축된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끌어오는 과정에서 '위트'와 '시크'가 엮여서 나오는 것 같달까요?이러한 과정을 거쳐 디자인된 작업물들은 어찌보면 모던하기도 해요. :)전통과 현대, 음과 양, 위트와 시크! 뭔가 신기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디자..
무직타이거의 작업과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가봐요 :)(그 중 30%는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시더라구요)쪽지로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 번 이렇게 알려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컨셉을 정합니다. 민화나 전통적인 그림을 보고 어떻게 해석할지 방향을 잡아봅니다.민화는 해석하는 시선에 따라 정말 여러 느낌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디자인 작업을 하기전에 스케치를 먼저 합니다, 컨셉을 정하고 느낌이 맞는 스케치가 나올 때까지 드로잉을 해요 :)손드로잉으로 할 때도 있고 와콤 신티크 타블릿에 바로 그릴 때도 있어요.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장비를 사용합니다.(이 때는 윈도우 데스크탑을 이용해요.) 보통 스케치 단계에서 70~80% 정도 느낌을 잡아봅니다.그 뒤엔 ‘일러스트레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무직타이거입니다.디자인작업을 할 때, 항상 고민되는 부분은 전통을 어떤 시선으로 해석할까 입니다.한국의 전통에는 여러 종류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습니다.그 안에는 강렬함, 부드러움, 모던함, 클래식함, 키치함 등 셀 수 도 없는 모습들이 살아숨쉬고 있어요.무직타이거가 하는 일은 그 면면에 새겨진 정수들을 빌려와 저희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내보이는 것이지요.이번에 선보이는 는 좀 더 강렬함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민화에 나오는 호랑이들은 좀더 친근하고 해학적인 모습이지만 몇몇 호랑이들은 강렬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거든요.동시에 감각적인 키치함을 가지고 있어서 그러한 전통 그림들을 볼때마다 감탄하곤 한답니다.그래서 이번에 디자인할 때는 그러한 지점들이 잘..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돼지해인 기해년이 찾아왔어요 :)무직타이거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피드백을 받아 귀여운 느낌의 '해피 골든보어'를 선보입니다. 기존의 '스위밍 타이거'와 같은 라인으로 심플한 라인과 평온한 색채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전통적인 동물과 모던한 일러스트가 조화된 디자인이에요 :) 풍요를 상징하는 '돼지'와 재물의 상징인 '황금'이 배치되어있습니다.무직타이거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2019년 풍요를 기원합니다! :) 아이폰 케이스와 갤럭시 케이스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럼 또 새롭고 의미있는 디자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무직타이거입니다. 무직타이거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모던한 시선으로 재해석하여일상 속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브랜드입니다. 2019년을 맞아,옐로 퍼즐타이거를 소개합니다. 옐로퍼즐타이거는기존 무직타이거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의피드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더 한국적으로, 더 유니크하게' 라는명제아래, 전통 물결문양 위에민화의 호랑이들을 포개듯 배치했습니다. 멀리서보면 하나의 패턴 같다가도가까이 들여다보면유니크함이 하나하나 묻어있는무직타이거의 디자인입니다. 앞으로도 한국적인 아름다움을새롭게 해석하는 작업들을 보여드릴게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