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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스케치부터 일러스트까지 (작업과정) 본문

디자인 스토리

7년차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스케치부터 일러스트까지 (작업과정)

MUZIKTIGER 2019. 1. 8. 10:58
무직타이거의 작업과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가봐요 :)
(그 중 30%는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시더라구요)
쪽지로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 번 이렇게 알려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컨셉을 정한 후 드로잉

<컨셉을 정한 후 드로잉을 한다>

컨셉을 정합니다. 민화나 전통적인 그림을 보고 어떻게 해석할지 방향을 잡아봅니다.
민화는 해석하는 시선에 따라 정말 여러 느낌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느낌을 스케치 단계에서 뽑아준다>

디자인 작업을 하기전에 스케치를 먼저 합니다, 컨셉을 정하고 느낌이 맞는 스케치가 나올 때까지 드로잉을 해요 :)
손드로잉으로 할 때도 있고 와콤 신티크 타블릿에 바로 그릴 때도 있어요.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장비를 사용합니다.
(이 때는 윈도우 데스크탑을 이용해요.)

<이제부터는 편집디자인의 영역, 공간과 구성에 대해 디자인 해준다>


보통 스케치 단계에서 70~80% 정도 느낌을 잡아봅니다.
그 뒤엔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으로 벡터 위에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올라갈 매체 위에 올려놓고 Crop을 해줍니다. 매체에 맞게 잘린 그래픽은 또 다른 디자인 영역이거든요. (일러스트레이터 부터는 맥에서 작업합니다.)


<아이폰XS에 적용된 무직타이거 폰케이스, 갤럭시 케이스는 카메라 위치가 달라 조정이 필요하다>

멀리 뒤로 물러서서 감상을 합니다. 멀리서 보면 안보이던 어색한 부분이 보여요 :)
어색한 부분이 있다면 잽싸게 바꿔줍니다.

마지막으로 색을 프린트해보며, 최적의 색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몇 번 하다보면 하나의 디자인이 완성이 되는 거지요!

<컨셉페이지를 디테일한 요소와 함께 배치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빠를 땐 하루 정도가 걸리고 조금 길어질 때는 2~3일이 걸리는 것 같아요.


이제 궁금증이 많이 풀리셨나용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인을 하는 일은 정말 재밌고 신나는 일인 것 같아요.
자, 오늘도 힘차게 또 시작해볼까용!

그럼 저는 또 빠르게 작업하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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