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호랑이 (679)
조선의 발렌타인 데이 ‘경칩(驚蟄)’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놀랍게도 조선에서도 ‘연인의 날’이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 원래의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는 로마시대에서 유래했다고해요.성인 발렌타인은 결혼이 금지된 병사들을 비밀스럽게 결혼시켜주었다고합니다.당시에는 연인끼리 서로 사랑하더라도 남성 신분이 병사라면 결혼을 할 수 없었거든요..결국 이 사실들을 알게 된 황제는 발렌타인을 270년 2월 14일 처형하게 되었죠.. 그 이후 사람들은 이 날을 축일로 정하고 해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날’로 기념해왔습니다. 성인 발렌타인으로 기리면서말이죠.. 그런데 한국의 발렌타인 데이는 조금 다르죠?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전하고, 남자는 한 달 뒤인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춰 사탕을 답하는..
뻐꾸기 시계 기억나시나요? 아니면 아직 집에 현역으로 활동 중인가요? :) .저희 집 시계는 빛감지 센서가 고장나서 가끔 새벽 2~3시에 울리곤 했답니다. 그럴 때면 밤을 설치는 거죠.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매 시간 울리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다이나믹한 시계였던 것 같아요. 시간에 맞춰서 뻐꾸기가 울고 들어간다는 설정은 왜 생긴 걸까요?😮 오브제에 심상을 투영하는 ‘정물화’는 절제된 구도와 부여된 상징성으로 보는 이에게 많은 상상을 하게 한다고해요. .개개인의 추억과 감정이 반영되는 거겠죠? 90년대를 추억하며, 무직타이거의 시리즈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레트로한 감수성과 모던한 구도가 특징입니다. ..여러분의 추억의 아이템은 뭐가 있나요?💕
심플한 선과 뉴트로한 망점이 특징인 무직타이거의 코믹시리즈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핑키한 배경을 바탕으로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있어요 :) 새와 함께 초원을 뛰어노는 무직타이거가 그려져있습니다. .코믹 버젼은 작업을 할 때 마다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무래도 호랑이 얼굴이 S를 닮은 것 같아요. 원래 창작물은 창작자의 얼굴을 담는다고 하는데, 호랑이가 사람을 닮은게 너무 신기하네요 🤣 (저 눈매 때문인가 싶기도 해요😉) 이 디자인도 먼저 폰케이스로 선보일게요. 자세한 사항은 프로필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이나 dm주세요🙏 감사합니다💕
. .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흰 포스터 감리를 보고 왔어요. 색들을 조절하고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사님들의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 어떻게 A를 말했는데 ABCD까지 아시는 거죠? 😉 . 느즈막한, 혹은 살짝 이른 저녁을 먹고 다른 업무를 보려구요. 무직타이거에겐 주말이지만 주말같지 않은 일정이었습니다. 그래도 뿌듯해요 💕 . 사진의 디자인은 호랑이가 연꽃 사이로 앉아있는 시리즈입니다. 저희 고양이 ‘하쿠’를 모델로 삼아서인지 조금 통통한 쉐잎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럼 저흰 또 일하러 가볼게요💕 궁금하신 점 있으면 dm이나 홈페이지에 남겨주세요 :) 감사합니다. . . #무직타이거 #일러스트 #포스터액자 #민화
네온사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네온사인은 진공관안에서 네온을 이온화 시켜 플라스마로 만드는 원리로 빛을 냅니다. 기체가 플라스마 상태로 된 것이기 때문에 묘한 고주파음과 번쩍임이 있죠 :) .또 각 색상을 달리하기위해,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 헬륨, 수은 등의 기체를 섞는 과정도 필요해요.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사라져가는 직업 중 하나가 ‘네온 사인 제작자’ 라고 합니다. .보기에 묘한 매력이 있지만 이제 훨씬 범용성도 높고 수명도 긴 LED나 LCD로 교체되어가고 있어요. 실제로 오일쇼크가 터졌던 과거에는 네온사인을 가동하는데 규제가 있을 만큼 전력낭비가 심한 조명이기도 하거든요. .무직타이거가 생각하기에 ‘네온사인’만큼 뉴트로한 느낌을 잘 표현하는 소재도 없다고 생각..
. . 무직타이거가 을 다녀왔어요. 벨기에 출신의 만화가 에르제(Herge)의 땡땡(Tintin) 이라는 캐릭터를 기념하는 전시입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었어요. . 추운 겨울, 설 연휴 오전에 가서 그런지 굉장히 한산하고 전시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 에르제는 심플한 선으로 이루어진 드로잉들로 만화를 그려냈던 작가입니다. 친근한 캐릭터들과 그의 그래픽 작품들을 보고있자면 자극을 안받을래야 안받을 수가 없었어요. 벌써 땡땡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한 게 90주년이라고하니 존경심이 절로 들더라구요. . 모던하면서도 위트있는 그의 작품들에 영감을 받아 무직타이거도 디자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코믹이라는 장르를 사랑한 에르제를 오마주하며, 무직타이거의 코믹 버젼을 소개합니다. . 심플한 ..
하루 이틀만 더 있으면 ‘황금 연휴’ 시작이에요. 벌써부터 기대되는 건 저만 그런가요 🙂 . . 이번 연휴에는 가족들을 만나고 리프레쉬도 많이 하고 올거랍니다. ‘쉬기’ + ‘새로운 작업’의 설렘이 한꺼번에 섞여서 두 배로 기분이 좋아져요. . 아 맞다, 영화도 많이 보려구요 🙂 을 지금 노리고 있습니다. 너무 용이 귀여워요 ㅠㅠ 1,2편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 용을 마치 고양이처럼 표현했는데… 집사 입장에선 거의 ‘심장폭행'… . 무직타이거에서 귀여움 하면, 도 빠질 수 없죠. 보기만해도 노곤노곤해지는 두 마리의 호랑이 일러스트입니다. 편안하고 귀여운 일러스트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 호랑이 한 마리 몰고 가세용! . . #무직타이거 #호랑이 #muziktiger #mztg
설 연휴기간에 무직타이거는 신제품들 정리를 해볼 생각이에요. 벌려놓은 일들을 수습하는 시간들이랄까요? 🙂 . 지금 공간마다 샘플들이 쌓여가고 있어요. 각종 쿠션들, 여권케이스 등 등 이제 정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텐데 말이죠! 강렬한 색감의 쿠션은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줄 것 같아요. 저희도 이 디자인을 하고 나서 소품 정도에는 어울리지만 인테리어에는 너무 강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 저희 생각엔 인테리어에 포인트로 쓰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공간이 작을 수록 더 잘 어울리는 키치한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 무직타이거의 레드 퍼즐타이거는 전통문양 위에 호랑이들이 퍼즐처럼 배치된 디자인이에요.민화의 호랑이가 모던하게 재해석되어있습니다.감각적이고 세련된 색감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패..
햇살이 너무 좋아요. 이런 날은 가만히 앉아서 일렁이는 햇살을 보고 있는 게 행복해요. 옆에 고양이 하쿠도 기분 좋은지 ‘가릉가릉’ 거려요. 커피 김이 모락모락 올라가면서 햇살과 맞닿는 순간, 세상을 다 가진 기분입니다💕 는 후광이 레인보우로 빛나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사실 저 몸매의 진짜 주인공은 옆에 있는 ‘하쿠’에요. 안정적인 피라미드형 몸매의 소유자입니다😺 그래서인지 더 정감가는 일러스트인 것 같아요. 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시크한 매력의 조합으로 폰케이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아이폰 케이스와 갤럭시 케이스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저는 해야할 일들을 위해 다시 빠르게 움직여야겠습니다. :) 모두 힘내세요🙏
무직타이거의 폰케이스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란 호랑이와 까치 그리고 소나무가 함께 있는 그림을 뜻합니다. 조상들은 이러한 그림에 영험한 힘이 있다고 믿고 많이 사랑했습니다. 집집 마다 호작도가 많이 걸려있었거든요💕 .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인 까치와 신의 역활을 대신하는 호랑이, 정월을 뜻하는 소나무가 함께 그려진 그림을 라 불렀죠. 이는 '새해를 맞아 기쁜 소식'이 들어온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무직타이거만의 시선으로 를 재해석했습니다. 이번 디자인은 캐쥬얼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색감으로 이루어진 를 즐겨주세요 🙂 . #호작도 #무직타이거 #muziktiger #호랑이
. 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호작도는 까치와 호랑이가 함께 등장하는 그림을 뜻해요 🙂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인 까치와 신의 역활을 대신하는 호랑이, 정월을 뜻하는 소나무가 함께 그려진 그림을 라 불렀죠. 이는 '새해를 맞아 기쁜 소식'이 들어온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 호작도는 원래는 ‘표범’이어야 한대요. 처음에는 라 불리었죠. 중국어 발음대로 표범, 까치, 소나무를 조합하면 ‘신춘보희’라는 한자가 완성되어서 ‘새봄에 기쁜 소식을 알린다는 멋진 글귀’가 완성되는 것이래요. 그림에 멋진 뜻이 녹아있는 인테리어 소품이었던 셈입니다 🙂 . 그러다가 표범 대신 호랑이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민화만의 독특하고 생기넘치는 화풍이 탄생했어요. 그리고 그 뜻을 그대로 이어받게 된거죠. 굉장히 자연스럽게 표범 자리를..
매번 디자인을 진행할 때마다 구현하고 싶은 느낌들이 달라요.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친근하면서도 멋진 용을 그릴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혹시 그거 아시나요? 무직타이거의 캐릭터들은 거의 모두 같은 눈을 가지고 있어요. 무직타이거의 동물들은 민화의 동물에서 볼 수 있는 눈꺼풀과 눈매를 차용했습니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모두 표정들이 닮아 보이는 것이지요. 용을 그리는 데 있어서 집중한 점은 가장 유려한 선을 뽑아내는 것이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용은 크게 5개 정도의 원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몸이 꺾이는 지점마다 원으로 대략적인 자세를 잡아나갔습니다. 그러고 나서 각 부분에 4개의 다리를 배치했습니다. 다리는 힘있게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힘 있고 강한 발가락은 5개로 구성하여 조선의 ‘오조룡’을..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모던하게 해석하는 무직타이거입니다. .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고민하게 되는 점들은 많은 형태로 나타나는 전통 문양들을 어떻게 하면 모던하게 바라볼 수 있을까 입니다. . 사실 ‘모던’이라는 것은 시대적인 흐름과 연관되어 있잖아요. 조선시대의 모던은 조선이었고, 고려시대의 모던은 고려였던 것 처럼요. 그래서 디자인을 할 때 마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느끼는 점들을 녹여내려고 합니다. 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현 시대를 반영하는 디자인이 가장 '모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지역마다, 시대마다, 문화마다 '모던'이라는 것은 여러 얼굴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저는 한국에서 지금 현 시점의 모던을 디자인하는 것이구요 :). 무직타이거가 하는 각 디자인마다 집중하는 의도가 조금씩 다른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