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러스트 (105)
한국에서 호랑이는 어떤 위치를 갖고 있을 까요? . 예부터 우리 민족은 호랑이에 대한 경외심을 담아 산군, 산신령으로 부르기도 했어요. 절대 강자인 호랑이에 두려움이 컸기 때문이죠 :) . 그러다가 조선 즈음에는 맹혹한 포식자라는 점이 ‘지배계층’과 닮아 있다고하여 ‘풍자’의 대상이 되기 시작합니다. . 호랑이 = 많이 세다 = 양반계층 -> ‘엇, 놀려야지!’ 🙃 . 그래서 우리 민화를 보면 호랑이가 까치한테 혼나고 있거나 울상을 짓는 친근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 많아요. 그렇라도 간접적으로 한을 풀었던 거에요. . 우리 설화만 봐도 호랑이는 항상 불쌍하죠…거의 굴욕의 아이콘 수준이에요 😿 (단군에선 마늘만 먹다가 실패하고, 썩은 동앗줄 타다 떨어지고, 떡으로 속인 돌을 먹고 배탈이나는 등등) . 애..
. 고슴도치가 오이를 훔쳐가곤 했다는 사실 아시나요? :) . 일단, 고슴도치는 살금살금 오이 쪽으로 기어가서 오이가 바닥에 놓여 있는 그 옆에 나란히 앉는 대요. 그리곤 한 바퀴 휙 굴러서 등에 오이를 딱 꽂고 도망친다고합니다 🦔🥒 . 신기하죠? 그래서 예부터 '외밭에 원수는 고슴도치’라는 말이 있었다네요. . ‘고슴도치 외 따 지듯’ 곧 고슴도치가 오이를 따서 등에 지고 가듯 이라는 뜻이에요. 오이와 참외의 서리꾼으로 고슴도치가 지목되다니 너무 귀엽죠? 그래서 여러 그림으로도 남아있어요. 옛날 민화로도 몇 점 남아있고, 서양 중세시대 그림에도 고슴도치 그림이 남아있어요. 기발한 고슴도치의 서리법! 확인해보니 너무 귀여운 거 있죠. . 그래서 무직타이거도 귀여운 기운을 뿜뿜 받아 일러스트로 표현했어요...
조선의 발렌타인 데이 ‘경칩(驚蟄)’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놀랍게도 조선에서도 ‘연인의 날’이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 원래의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는 로마시대에서 유래했다고해요.성인 발렌타인은 결혼이 금지된 병사들을 비밀스럽게 결혼시켜주었다고합니다.당시에는 연인끼리 서로 사랑하더라도 남성 신분이 병사라면 결혼을 할 수 없었거든요..결국 이 사실들을 알게 된 황제는 발렌타인을 270년 2월 14일 처형하게 되었죠.. 그 이후 사람들은 이 날을 축일로 정하고 해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날’로 기념해왔습니다. 성인 발렌타인으로 기리면서말이죠.. 그런데 한국의 발렌타인 데이는 조금 다르죠?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전하고, 남자는 한 달 뒤인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춰 사탕을 답하는..
뻐꾸기 시계 기억나시나요? 아니면 아직 집에 현역으로 활동 중인가요? :) .저희 집 시계는 빛감지 센서가 고장나서 가끔 새벽 2~3시에 울리곤 했답니다. 그럴 때면 밤을 설치는 거죠.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매 시간 울리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다이나믹한 시계였던 것 같아요. 시간에 맞춰서 뻐꾸기가 울고 들어간다는 설정은 왜 생긴 걸까요?😮 오브제에 심상을 투영하는 ‘정물화’는 절제된 구도와 부여된 상징성으로 보는 이에게 많은 상상을 하게 한다고해요. .개개인의 추억과 감정이 반영되는 거겠죠? 90년대를 추억하며, 무직타이거의 시리즈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레트로한 감수성과 모던한 구도가 특징입니다. ..여러분의 추억의 아이템은 뭐가 있나요?💕
..오브제 타이거 시리즈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정물화를 베이스로 엄선된 오브제와 무직타이거가 배치되어있습니다. 정갈한 구도와 모던한 색감이 특징인 일러스트입니다. .빛 바랜듯한 섬세한 터치는 망점의 간격을 조절하여 표현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들여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 ..레트로한 뻐꾸기 시계, 곧게 자란 화분, 어릴 적 탱탱볼, 밤하늘의 초승달이 그려져있습니다. .정물화는 조형이론에 근간하여 구도 및 구성의 조합을 표현하는 장르입니다. .정물에 대한 사고방식은 생활의 기록에서부터 심상을 정물에 담기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다양합니다. 이는 바라보는 관찰자에 따라 느낄 수 있는 심상의 종류가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무직타이거의 정물화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부디 평화롭고 행복한 기운..
심플한 선과 뉴트로한 망점이 특징인 무직타이거의 코믹시리즈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핑키한 배경을 바탕으로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있어요 :) 새와 함께 초원을 뛰어노는 무직타이거가 그려져있습니다. .코믹 버젼은 작업을 할 때 마다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무래도 호랑이 얼굴이 S를 닮은 것 같아요. 원래 창작물은 창작자의 얼굴을 담는다고 하는데, 호랑이가 사람을 닮은게 너무 신기하네요 🤣 (저 눈매 때문인가 싶기도 해요😉) 이 디자인도 먼저 폰케이스로 선보일게요. 자세한 사항은 프로필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이나 dm주세요🙏 감사합니다💕
. .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흰 포스터 감리를 보고 왔어요. 색들을 조절하고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사님들의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 어떻게 A를 말했는데 ABCD까지 아시는 거죠? 😉 . 느즈막한, 혹은 살짝 이른 저녁을 먹고 다른 업무를 보려구요. 무직타이거에겐 주말이지만 주말같지 않은 일정이었습니다. 그래도 뿌듯해요 💕 . 사진의 디자인은 호랑이가 연꽃 사이로 앉아있는 시리즈입니다. 저희 고양이 ‘하쿠’를 모델로 삼아서인지 조금 통통한 쉐잎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럼 저흰 또 일하러 가볼게요💕 궁금하신 점 있으면 dm이나 홈페이지에 남겨주세요 :) 감사합니다. . . #무직타이거 #일러스트 #포스터액자 #민화
.많이 사랑해주시는 ‘엔드리스 드래곤’ 뒤를 이어, ‘엔드리스 타이거 네온’을 소개해드립니다. .용만 먼저 선보였더니 호랑이도 같이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작업해서 올립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뉴트로’를 컨셉으로 한 디자인입니다. 레트로한 네온과 한국적인 호랑이를 결합시킨 패턴입니다. .한국 고유의 느낌이 짙게 배어있는 ‘단청’을 모티브로 패턴을 디자인했어요. 멀리서보면 전통적인 단청의 느낌이 들다가도, 가까이 들여다보면 키치하고 모던한 조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호랑이 얼굴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옛부터 호랑이는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고 하여 ‘벽사’의 의미로 사랑받았습니다.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재밌는 점은 ‘근경’, ‘중경’, ‘원경’ 마다 느껴지는 디자인이 다르다는 ..
. . 무직타이거가 을 다녀왔어요. 벨기에 출신의 만화가 에르제(Herge)의 땡땡(Tintin) 이라는 캐릭터를 기념하는 전시입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었어요. . 추운 겨울, 설 연휴 오전에 가서 그런지 굉장히 한산하고 전시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 에르제는 심플한 선으로 이루어진 드로잉들로 만화를 그려냈던 작가입니다. 친근한 캐릭터들과 그의 그래픽 작품들을 보고있자면 자극을 안받을래야 안받을 수가 없었어요. 벌써 땡땡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한 게 90주년이라고하니 존경심이 절로 들더라구요. . 모던하면서도 위트있는 그의 작품들에 영감을 받아 무직타이거도 디자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코믹이라는 장르를 사랑한 에르제를 오마주하며, 무직타이거의 코믹 버젼을 소개합니다. . 심플한 ..
유앤미래보고서 최근 호를 보면 2045년 정도 되면 10개의 직업중 8개의 직업이 ai가 대신한다고해요. 그 중에서 눈여겨 본 건, 빠르게 사라지는 직업 중 하나인 ‘네온사인 제작자’ 입니다. . 키치한 매력으로 밤거리를 수놓던 각종 네온사인들이 최첨단 디스플레이들로 교체되어가고 있어요. 네온 사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래픽은 한계가 명확해서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같기도 합니다. . 하지만 예술 분야는 한계가 있고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풀어나갈 때, 더 창의적인 디자인이 나오기도 합니다. New-tro라고 하죠, New + Retro 가 합쳐진 단어로 촌스럽게 느껴졌던 것들이 다시 ‘힙’하게 받아들여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어찌 보면 무직타이거의 모토인 ‘전통의 모던한 해석’과 맥락이 같다고 할 수 있네..
하루 이틀만 더 있으면 ‘황금 연휴’ 시작이에요. 벌써부터 기대되는 건 저만 그런가요 🙂 . . 이번 연휴에는 가족들을 만나고 리프레쉬도 많이 하고 올거랍니다. ‘쉬기’ + ‘새로운 작업’의 설렘이 한꺼번에 섞여서 두 배로 기분이 좋아져요. . 아 맞다, 영화도 많이 보려구요 🙂 을 지금 노리고 있습니다. 너무 용이 귀여워요 ㅠㅠ 1,2편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 용을 마치 고양이처럼 표현했는데… 집사 입장에선 거의 ‘심장폭행'… . 무직타이거에서 귀여움 하면, 도 빠질 수 없죠. 보기만해도 노곤노곤해지는 두 마리의 호랑이 일러스트입니다. 편안하고 귀여운 일러스트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 호랑이 한 마리 몰고 가세용! . . #무직타이거 #호랑이 #muziktiger #mztg
설 연휴기간에 무직타이거는 신제품들 정리를 해볼 생각이에요. 벌려놓은 일들을 수습하는 시간들이랄까요? 🙂 . 지금 공간마다 샘플들이 쌓여가고 있어요. 각종 쿠션들, 여권케이스 등 등 이제 정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텐데 말이죠! 강렬한 색감의 쿠션은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줄 것 같아요. 저희도 이 디자인을 하고 나서 소품 정도에는 어울리지만 인테리어에는 너무 강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 저희 생각엔 인테리어에 포인트로 쓰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공간이 작을 수록 더 잘 어울리는 키치한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 무직타이거의 레드 퍼즐타이거는 전통문양 위에 호랑이들이 퍼즐처럼 배치된 디자인이에요.민화의 호랑이가 모던하게 재해석되어있습니다.감각적이고 세련된 색감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패..
햇살이 너무 좋아요. 이런 날은 가만히 앉아서 일렁이는 햇살을 보고 있는 게 행복해요. 옆에 고양이 하쿠도 기분 좋은지 ‘가릉가릉’ 거려요. 커피 김이 모락모락 올라가면서 햇살과 맞닿는 순간, 세상을 다 가진 기분입니다💕 는 후광이 레인보우로 빛나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사실 저 몸매의 진짜 주인공은 옆에 있는 ‘하쿠’에요. 안정적인 피라미드형 몸매의 소유자입니다😺 그래서인지 더 정감가는 일러스트인 것 같아요. 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시크한 매력의 조합으로 폰케이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아이폰 케이스와 갤럭시 케이스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저는 해야할 일들을 위해 다시 빠르게 움직여야겠습니다. :) 모두 힘내세요🙏
무직타이거의 폰케이스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란 호랑이와 까치 그리고 소나무가 함께 있는 그림을 뜻합니다. 조상들은 이러한 그림에 영험한 힘이 있다고 믿고 많이 사랑했습니다. 집집 마다 호작도가 많이 걸려있었거든요💕 .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인 까치와 신의 역활을 대신하는 호랑이, 정월을 뜻하는 소나무가 함께 그려진 그림을 라 불렀죠. 이는 '새해를 맞아 기쁜 소식'이 들어온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무직타이거만의 시선으로 를 재해석했습니다. 이번 디자인은 캐쥬얼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색감으로 이루어진 를 즐겨주세요 🙂 . #호작도 #무직타이거 #muziktiger #호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