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스케치부터 일러스트까지 (작업과정) 본문
무직타이거의 작업과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가봐요 :)
(그 중 30%는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시더라구요)
쪽지로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 번 이렇게 알려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컨셉을 정한 후 드로잉
<컨셉을 정한 후 드로잉을 한다>
컨셉을 정합니다. 민화나 전통적인 그림을 보고 어떻게 해석할지 방향을 잡아봅니다.
민화는 해석하는 시선에 따라 정말 여러 느낌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느낌을 스케치 단계에서 뽑아준다>
디자인 작업을 하기전에 스케치를 먼저 합니다, 컨셉을 정하고 느낌이 맞는 스케치가 나올 때까지 드로잉을 해요 :)
손드로잉으로 할 때도 있고 와콤 신티크 타블릿에 바로 그릴 때도 있어요.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장비를 사용합니다.
(이 때는 윈도우 데스크탑을 이용해요.)
<이제부터는 편집디자인의 영역, 공간과 구성에 대해 디자인 해준다>
보통 스케치 단계에서 70~80% 정도 느낌을 잡아봅니다.
그 뒤엔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으로 벡터 위에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올라갈 매체 위에 올려놓고 Crop을 해줍니다. 매체에 맞게 잘린 그래픽은 또 다른 디자인 영역이거든요. (일러스트레이터 부터는 맥에서 작업합니다.)
<아이폰XS에 적용된 무직타이거 폰케이스, 갤럭시 케이스는 카메라 위치가 달라 조정이 필요하다>
멀리 뒤로 물러서서 감상을 합니다. 멀리서 보면 안보이던 어색한 부분이 보여요 :)
어색한 부분이 있다면 잽싸게 바꿔줍니다.
마지막으로 색을 프린트해보며, 최적의 색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몇 번 하다보면 하나의 디자인이 완성이 되는 거지요!
<컨셉페이지를 디테일한 요소와 함께 배치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빠를 땐 하루 정도가 걸리고 조금 길어질 때는 2~3일이 걸리는 것 같아요.
이제 궁금증이 많이 풀리셨나용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인을 하는 일은 정말 재밌고 신나는 일인 것 같아요.
자, 오늘도 힘차게 또 시작해볼까용!
그럼 저는 또 빠르게 작업하러 가볼게요!
'디자인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자인 할 때, '반 보' 앞 선 트렌드가 중요한 이유 (0) | 2019.01.10 |
---|---|
디자인을 할 때, '시각 보정'이란? (0) | 2019.01.09 |
한국적인 강렬함을 담아, <레드 헌팅타이거> (0) | 2019.01.07 |
겨울,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기원하며 <스위밍 보어> 업데이트 (0) | 2019.01.06 |
황금돼지띠를 기념하며, 해피 골든보어 (0) | 2019.01.04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