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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겸 기분 전환겸 도심 속 호텔에 와있어요 :) 조금 일찍 체크인 하고 창밖을 보는데, 마천루 실루엣 사이로 퍼지는 햇살이 아름다워요. 느긋하게 업무를 마치고 연말모임에 합류해 볼까 합니다. . 호텔까지 잡아버렸으니 이 행동을 직역하면, '절대 집에 돌아가지 않을래.’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전투적으로 연말을 맞이해보기도 처음이에요. . 모두들 연말은 잘보내고 계신가요? 과음은 금물입니다. :) 사진은 @_i.a.m.j님의 공간입니다. 포비라는 댕댕이이가 데이베드에서 햇살을 받고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아름답게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비 뒤로 무직타이거의 ‘골든디어’ 쿠션이 보이네요. 우드와 화이트 인테리어가 있는 곳에 잘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오늘도 작업 하면서 모달재즈를 들었어요. 저는 잔잔하게 변주하는 음반들이 좋더라구요.🎶 . 최애 음반으로 치자면 역시나 60년대 모달재즈를 이끌었던 Kind of Blue라면, 70년대에는 Dexter Gordon의 The Panther! 도 괜찮지 않을까요. . 혹시라도 시간을 잊고 일에 집중하고 싶다면, 저 두 음반을 추천드릴게요. 레코드판으로 들었을 때는 바늘의 지직거리는 소리로 시간을 가늠하곤했는데 요새는 디지털로 듣다보니 아예 시간 관념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사진의 아름다운 인테리어는 @kim_su_1214님의 공간이에요. 베이지톤과 우드를 배합하고 화이트로 공간을 화사하게 만들어주셨네요. 포인트로 패브릭포스터까지, 예쁘게 사용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사진에 보이는 제품은 베이지카멜리..
어릴 적엔 마냥 눈이 오는게 좋았던 기억이 나요. 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줄도 모르고 눈 소복히 쌓인 거리를 뛰어다녔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건, (사실 요새도 하는 거지만) 보도블럭에 살짝 언 물웅덩이를 가장자리부터 ‘뽀직뽀직' 밟는 거에요. 뭔지 아시죠? 하얗게 눈결정 모양으로 얼어버린 얇은 얼음막. 이건 '횡단보도에서 흰색만 밟고 건너기’ 처럼 만인이 한번 쯤은 해본거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은 @izoazoai님의 공간이에요. 겨울밤, 따뜻한 온기가 감도는 공간을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3500k 정도의 백열전구 색이 예술 분야에 좋다고 하는데, 그러지 않아도 책상 밑에 캔버스가 놓여있네요. . 사진 속의 쿠션은 ‘밀키디어 코튼 쿠션’인데 이런 코지한 공간에도 잘어울립니다 항상 예쁘게 사용해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