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디자인 (8)
유앤미래보고서 최근 호를 보면 2045년 정도 되면 10개의 직업중 8개의 직업이 ai가 대신한다고해요. 그 중에서 눈여겨 본 건, 빠르게 사라지는 직업 중 하나인 ‘네온사인 제작자’ 입니다. . 키치한 매력으로 밤거리를 수놓던 각종 네온사인들이 최첨단 디스플레이들로 교체되어가고 있어요. 네온 사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래픽은 한계가 명확해서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같기도 합니다. . 하지만 예술 분야는 한계가 있고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풀어나갈 때, 더 창의적인 디자인이 나오기도 합니다. New-tro라고 하죠, New + Retro 가 합쳐진 단어로 촌스럽게 느껴졌던 것들이 다시 ‘힙’하게 받아들여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어찌 보면 무직타이거의 모토인 ‘전통의 모던한 해석’과 맥락이 같다고 할 수 있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위트있게 재해석하는 무직타이거입니다.무직타이거의 디자인 모토는 위트와 시크입니다.어떻게 하면 전통을 위트있게 해석하고 시크하게 보일 수 있을 까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디자인을 하면 할 수록 위트와 시크는 음극과 양극처럼 대칭이다가도 어느 순간 평행이기도 하더라구요.위트 있으면서 시크하기가 쉽지 않지만, 한 번 디자인이 풀리기 시작하면 어느새 위트와 시크가 공존하고 있습니다.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전통적인 느낌에서 오는 강렬한 힘인 것 같아요.이렇게 함축된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끌어오는 과정에서 '위트'와 '시크'가 엮여서 나오는 것 같달까요?이러한 과정을 거쳐 디자인된 작업물들은 어찌보면 모던하기도 해요. :)전통과 현대, 음과 양, 위트와 시크! 뭔가 신기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디자..
안녕하세요.무직타이거입니다. 폰케이스 디자인이 업데이트 되어서 찾아왔어요. 동백꽃과 복사꽃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베이지카멜리아 폰케이스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두 꽃 모두 생명과 건강을 상징한다하여 사랑받는 소재입니다. 자매디자인으로 그린카멜리아가 있어요.조금 짙은 색을 원하시면 그린카멜리아로, 밝은 색감을 원하시면 베이지카멜리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요새 디자인한 제품 중에서 햇살과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색감이 따뜻하고 밝아 보는 이의 마음까지 녹여버린답니다. 범퍼케이스와 카드형범퍼케이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케이블 연결부, 스피커단자 주변 부위를 고무로 감싸고있어 어떠한 충격에도 강합니다. 구매는 무직타이거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어요 :)아이폰케이스와 갤럭시케이스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린 겨울이에요.아니, 흐린 겨울 날씨라고 해야까요? :) 이런 날이면,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한적한 곳으로 가서, 책 몇 권과 재즈 음반 몇 개, 호텔에서 나오지 않는 몇 일 동안의 시간... 가끔 주변 식당 정도만 가고, 호텔 수영장이나 로비만 어슬렁 거리는 거죠.옆구리에는 책 한 권 끼고 :) 봄, 여름에는 화창한 날씨에 싱숭생숭 해졌다면, 겨울에는 되려 궂은 날씨에 싱숭생숭 해지나 봅니다. 무직타이거의 스티커팩들을 배치해보았습니다.기념으로 뽑아 놓은 것들인데 벌써 스무 종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만큼 각 디자인마다 생각나는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즐겁습니다.어떤 디자인은 확신에 차서 디자인했지만 반응이 별로 였던 반면, 어떤 디자인은 출시하지 않으려다 실수로 내놓았는데 반응이 좋았..
얼마전, 스마트톡을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를 받았어요.사실 저희는 스마트톡이 뭔질 몰랐거든요 :)(바보들...) 그래서 검색을 해서 스마트톡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스마트톡', '그립톡' 등으로 불리우는 물건이더군요. 뭔가 동그랗게 생겨서 스마트폰 뒤에 붙이는 건데, 납작해져 있다가 펼쳐지기도 하는 아이템입니다.분명히 핸드폰의 두께를 두껍게 하는 물건이어서 '이 아이템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의문이 들었는데, 써보고 나니 이것은 신세계 입니다. 물론, 불편한 지점도 있어요. 두꺼워지고, 주머니에 좀 걸리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그런데 제 짤막한 엄지가 반대편 대각선까지 닿을 때,책상위에서 거치대 없이 세워놓을 수 있을 때,자동차 자석거치대에 붙여놓고 내비 사용이 될 때... 이런 지점들에..
안녕하세요. 무직타이거입니다. 지금은 토요일이에요.해가 이제 지고 있어서 황혼이 보이는 시간입니다. 주말에 작업할 일이 있어 작업실에 나왔어요.커피 한 잔 따르고 책상에 앉았는데 웃음이 빵터졌습니다. 제 맥북 보이시나요? :)스티커로 빼곡히 채워져있어 아무것도 들어갈 공간이 없어요. 사실 이번 새로운 그래픽 작업에 대한 스티커가 도착해서스티커를 붙여볼 공간을 찾고있었거든요. 이제 더이상 제 맥북에는 붙일 수가 없군요. 괜시리 제 맥북에 미안해집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할 때 가장 큰 갈증은 그래픽으로만 존재하는 이미지를 현실 세계의 아이템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에요.그 아이템이 어떤 포장패키지가 될지, 스마트폰의 ui가 될지, 게임이 될지 모르지만가장 손 쉬운 것 중 하나는 스티커로 만들어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