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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타이거 디자인 과정 본문

디자인 스토리

무직타이거 디자인 과정

MUZIKTIGER 2018. 11. 19. 15:58

안녕하세요.

무직타이거입니다.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왔어요.

저희가 디자인하는 과정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해요.


먼저 영감을 받은 것들을 프리하게 드로잉을 해봅니다.

여러가지가 될 수 있겠죠 :)


주말에 다녀왔던 전시가 될 수도 있고,

어제 저녁에 본 영화, 방금 탔던 엘레베이터에서 본 글귀 같은 것들이요.




너무 일상에서 멀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조금 멀리 나아가버리면 공감대가 사라져버리거든요 :)


어떤 공통 영역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한답니다.


그렇게 스케치하고, 그 스케치가 마음에 들면,

색을 고르기 시작합니다.


색은 계절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역이에요.

보편적으로 한색의 경우는 당연히 봄, 여름

난색의 경우 가을, 겨울이에요.


명도는 어두운 느낌이 오히려 겨울에 어울린답니다. 

(다만 아예 하얀색은, 눈을 연상시키는 느낌으로 겨울에도 많이 찾습니다.)


명도가 밝은 패턴들은 여름에 강세를 보입니다 :)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매체를 고르게됩니다.

매체라함은 이 디자인이 폰케이스에 쓰일 것인지, 쿠션에 쓰일 것인지, 노트에 쓰일 것인지를

결정하는 겁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폰케이스는 감성케이스를 타겟으로하는지, 일러스트 느낌인지, 드로잉 느낌인지도

봐야겠지요.


조금 더 파보면 이게 갤럭시케이스인지 (카메라 모양), 아이폰 케이스인지에 따라서도

디자인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타겟층이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겠죠 :)


여러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디자인 과정인 것 같습니다. :)


좀 너무 애매했나요?

다음에 조금 더 쉽게 풀어서 차근차근 얘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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